제25장

다음 날, 안유진은 이른 아침에 눈을 떴다.

그녀는 먼저 휴대폰을 확인했다. 박이안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았지만, 아직 여섯 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조급해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만약을 위해, 그녀는 로얄팰리스 쪽으로 먼저 전화를 걸었다.

돌아온 대답은 박이안이 오전에 일이 있어 이혼 절차는 오후에 진행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정확한 소식만 있으면 됐다. 오후면 오후지.

안유진은 씻고 나서 세 아이들에게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섰다.

오전에 시간이 생겼으니, 이 기회에 친한 친구 두 명을 만나고 싶었다.

과거에 그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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